연기자의 연기에서부터 촬영에 필요한 조명, 세트, 그리고 효과, 분장 등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필요한 모든 제작진을 통솔하여 한편의 영화를 만들고 영화의 질과 완성도에 대한 책임을 진다. 영화사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거나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토대로 영화사와 협의를 거쳐 감독을 하기도 하며, 시나리오가 완성되지 않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시나리오작가와 함께 작품 구상, 인물에 맞는 배우선정 등을할 때도 있으며 제작비를 투자할 투자자를 찾는 일을 하기도 한다. 이외에 영화 촬영스케줄을 관리하고 촬영하는 동안 배우들을 지도하며, 나중에는 편집과 작품의 최종 마무리를 감수하는 일을 수행한다.

작업스케줄에 따라 근무시간이 유동적이다. 끊임없는 회의, 촬영, 편집 등으로 밤샘작업이 많다. 또 필요한 경우 주말이나 휴일에 촬영할 때도 많으며 장기간 지방이나 해외 출장을 가는 경우도 있다. 작품 활동 후에 몇달 혹은 몇 년이 되는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영화의 특성상 작업 후 즉시 시청자나 관객 등의 반응이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다. 특히, 감독 및 연출자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전편에 대한 평가가 다음 작품을 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항상 창작에 따른 스트레스가 있다.